물의 축제1 (4월 중순) 미얀마 - 물의 축제 ‘띤잔(Thingyan)’, 전통과 정화의 상징 1. 띤잔의 기원과 역사 – ‘힌두 신화에서 불교 문화로의 전환’‘띤잔(Thingyan)’은 미얀마의 가장 큰 명절로, 매년 4월 중순에 열리는 물의 축제다. 이 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깊은 종교적 의미와 전통적 상징성을 담고 있다. 띤잔의 기원은 고대 인도 힌두교 신화에 기반을 둔다. 브라마 신이 시간의 신과 맞붙어 머리를 잘라낸 이야기에서 유래하며, 그 머리를 바치기 위해 매년 한 신이 차례로 지키는 의식이 바로 띤잔이다.그러나 미얀마에 불교가 전파되면서 이 축제는 힌두 신화의 흔적을 유지한 채 불교적인 정화의 의미를 더해 변화되었다. 오늘날 띤잔은 새해를 맞기 전, 묵은 해의 악운과 죄를 씻어내는 정화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이처럼 띤잔은 단순한 물의 잔치가 아니라, 종교적 전환과 역사.. 2025. 4. 10. 이전 1 다음